벽산엔지니어링, 법정관리 신청… 건설업계 연쇄 도산 위기?
최근 건설업계에서 중견 건설사들의 법정관리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벽산블루밍' 브랜드로 잘 알려진 벽산엔지니어링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건설업이 위축되면서 자금난에 시달리는 기업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벽산엔지니어링의 상황과 건설업계 전반의 흐름을 살펴보자.벽산엔지니어링 법정관리 신청… 무슨 일이 있었나?1979년 설립된 벽산엔지니어링은 건설·토목·건축 공사를 수행하며 중견 건설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최근 건설 경기 침체와 미분양 증가, 공사비 상승 등으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왔다.결국 2025년 3월 4일, 벽산엔지니어링은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023년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에서 180위를 기록했던 이 회사는 최근 몇 년간 적자가 누적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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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6.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