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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비트 거래소 해킹 사건 - 배후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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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뭉 2025. 2. 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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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대규모 해킹을 당하면서 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이번 해킹으로 유출된 자금은 무려 14억 6천만 달러(한화 약 2조 1천억 원)에 달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해킹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바이비트 거래소 해킹 사건 - 배후와 대응

1. 해킹 개요


해커들은 바이비트의 오프라인 이더리움 지갑 중 하나를 탈취해 대량의 자금을 유출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의심스러운 거래를 포착했고, 유출된 자금이 새로운 주소로 이동하면서 세탁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 해킹 배후


이번 사건의 배후로 북한의 해킹 조직인 '라자루스(Lazarus)'가 지목되고 있다. 이 조직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가상화폐 거래소를 공격한 전력이 있으며,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의 공격 방식이 확인되었다. 특히, 최근 인도 거래소 및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을 공격한 사례와 유사한 점이 많아 같은 그룹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

바이비트 해킹 배후 라자루스로 추정

3. 피해 규모 및 시장 영향


바이비트는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하루 평균 거래량이 360억 달러(약 51조 7,860억 원)에 달한다. 해킹 이전 보유한 자산이 약 162억 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공격으로 전체 자산의 약 9%가 유출된 셈이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가상화폐 시장도 출렁였다. 비트코인은 단기간에 2% 이상 하락하며 한때 95,00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이더리움과 리플,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거래소 보안 문제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해킹이슈에도 다시 회복 중인 이더리움

4. 바이비트의 대응

바이비트 측은 고객 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출금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킹 피해 복구를 위해 주요 파트너사와 협력해 80% 이상의 손실을 충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워낙 대규모인 만큼, 향후 보안 강화 조치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뤄질지에 대한 의문도 남아 있다.


5. 보안 전문가의 분석과 전망

전문가들은 이번 해킹이 고도로 숙련된 공격자들에 의해 치밀하게 계획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커들은 다수의 지갑으로 자금을 분산시키고, 세탁 과정을 거쳐 추적을 어렵게 만드는 방식으로 자산을 빼돌리고 있다.

이번 사건은 가상화폐 거래소의 보안 취약점을 다시금 부각하면서, 업계 전반에 걸친 보안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북한의 가상화폐 해킹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국제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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